의 얼굴을 살폈다. 어딘지 모르게

의 얼굴을 살폈다. 어딘지 모르게



와주는 진정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호감이 있어서라고 생각하면 간단할지 모르지만 세상에 내전이 일어나고 있는 도중에 단순히 호감 때문에 도와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물

려는 모습은 서글플 정도였다. 그만큼 주위에 믿을 사람이 없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확실히 예전의 마리엔과는 많이 변했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점만은 똑같았다. 때문에 주위에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아도 기대려하지 않았다. 세린은 그런 생각이들자 약간은 씁쓸했다. 세린은 마리엔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야 움직였다. 그러나 그는 훈련장 근처에 있는 나무 앞에서 다시 걸음을 멈췄다. 밝은 낮이었다면 알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어두운 밤인데다 눈까지 내리고 있어서 마리엔은 알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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